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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샛강 살리는 하수도사업 ‘탄력’… 국비 143억 확보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 기자
  • 송고시간 2019-09-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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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곡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등 3건 환경부 신규 추진사업 반영 성과
충북 괴산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괴산군은 내년도 환경부 신규 하수도사업에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 3개가 반영돼 총 143억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을 따냈다고 11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에 반영된 신규사업은 ‣세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잉어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괴산군 차집관로 정비사업 등이다.


괴산군은 도비, 군비, 기금 등을 포함해 모두 2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세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사업비 141억원)을 통해 괴산읍 사창.신기리, 불정면 지장.세평리 일원에 하루 140t의 하수처리시설과 관로 10.3㎞를 설치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기존 잉어수 처리장에 불정면 하문마을의 오수를 연계 처리하는 ‘잉어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사업비 11억원)과 괴산읍 일원 동진천, 상황천 둔치에 매설된 노후 차집관로를 개량하는 ‘괴산군 차집관로 정비사업’(사업비 73억원)을 통해 샛강을 지속적으로 살려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중 ‘괴산군 차집관로 정비사업’은 현재 설계용역 중이며, ‘세곡.잉어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괴산군은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하수도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하수가 하수처리장에서 고도처리공법을 거쳐 방류되는 만큼 괴산읍 사창.신기리, 불정면 지장.세평.하문리 일원의 수질개선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차집관로 정비를 통해 괴산공공하수처리장의 처리효율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성 괴산군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3개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은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차례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확정된 3개 사업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7개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견실시공과 철저한 운영관리에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생활오수의 완벽한 처리를 통한 방류수역 수질개선으로 군민의 보건위생과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