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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경찰의 수사정보 유출 도 넘어…고발조치 할 것"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 기자
  • 송고시간 2019-09-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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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아들 장용준 씨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 검찰에 고발조치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의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가 도를 넘고 있다. 경찰로부터 유출되지 않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음주사고는 분명히 국민적으로 지탄받아야 할 범죄”라며 “저의 아들은 반드시 자신의 잘못에 상응하는 벌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경찰이 악의적 여론조성을 위해 수사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무차별 유출하고, 수시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행위 또한 피의자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경고했다.

장 의원은 이어 “경찰은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씨는 7일 새벽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장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에게 금품을 주겠다며 현장 합의를 시도하면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