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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윤석열 배제' 수사팀 제안, 보도 보고 알았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 기자
  • 송고시간 2019-09-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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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아시아뉴스통신 DB

조국 법무부 장관은 11일 법무부 간부들이 대검찰청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외한 수사팀 구성을 제안한 것을 두고 "예민한 시기인 만큼 다들 언행에 조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수사팀 제안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언론에선 조 장관이 취임한 지난 9일 복수의 법무부 간부들이 대검 참모들을 통해 윤 총장을 지휘라인에서 제외한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윤 총장은 이같은 제안에 곧바로 거부 의사를 밝혔고 법무부는 "아이디어 차원의 의견 교환"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가족 관련 수사에 대해 보고를 받거나 지휘하지 않겠다"는 조 장관의 공언에 배치되는 구상 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 과제 수행을 위해 지시한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과 관련해 "연휴를 마치면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5촌 조카 조모씨와 사모펀드 투자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 사이 통화 녹취록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