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함양학생공연장에서 열린 ‘키키와 함께하는 예방접종 대모험’ 인형극 모습.(사진제공=함양군청)

경남 함양군보건소가 10일 함양학생공연장에서 꿈나무유치원을 비롯한 지역 내 5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키키와 함께하는 예방접종 대모험’ 인형극을 열었다.

이번 인형극의 주요 내용은 주인공 키키가 악당을 쫒아내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으로, 레이져쇼와 동요 부르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주사를 맞는 것이 싫거나 두려워 병원 가기를 망설이는 영유아들에게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또 인형극이 끝난 뒤에는 주요 등장 배우들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고, 주인공들과의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달랬다.

강기순 보건소장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예방접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주사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해소할 수 있었다”며 “감염병 예방에 따른 올바른 정보 제공과 어린이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