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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④] KT, “비즈니스 창출, 스마트 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

- 유 시티와 스마트 시티 차이, 시민 참여형 서비스 모델 개발
- 환경·에너지·복지 실증 서비스 토대 ‘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

  • 2019-10-14 09:52
㈜케이티(KT) 스마트 시티 국가전략TF 송동일 PM은 스마트 시티 혁신성장동력사업의 특성과 KT 연구개발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 기자 = 정부의 대표적인 도시정책 중 하나는 ‘스마트 시티(Smart City)’이다.

국토부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정책은 첨단 과학도시의 편리성과 미래적인 가치의 실현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2000년경 시작된 유 시티(U-city)’와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시티 개념은 아직 구체적이지 않고 그에 따른 인식과 발전모습도 다양하다.

본지는 ‘스마트 시티’ 연재를 통해 스마트 시티 개념의 발전성, 스마트 시티의 양면성 등을 소개해 도시와 비도시 간의 불균형 해소와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 미래상을 제시하려고 한다.

최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스마트 시티 혁신성장동력사업단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했다.


현재 스마트 시티 혁신성장동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케이티(KT) 스마트 시티 국가전략TF 송동일 PM을 만나 스마트 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의 개념, 참여 배경과 사업 내용, 향후 과제 등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 스마트 시티 인식은?

▷ 스마트 시티는 정책의 목표점이 아닌 지속성을 만들어 내는 토대라고 본다.

유 시티(U-city)에서 부족한 면인 지속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것이 스마트 시티(Smart City)이며 시민 참여형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본다.

이를 좀 더 설명하면 기존 유 시티는 2000년대 초반 정부의 사업으로 진행됐다가 이 개념이 없어지고 최근 ‘스마트 시티’라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 시티 또는 유비 쿼터스(Ubiquitous) 정책은 기능적인 측면이 강했고 안전, 교통 등 공공 서비스 중심으로 추진됐다.

현재의 스마트 시티는 유 시티를 고도화 시키는 것이라고 보고 여기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하향식 정책 서비스가 아닌 상향식 정책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상향식 정책 서비스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민 참여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 또 도시형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앙 정부가 전담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전담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속성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란?

▷ 스마트 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는 작년부터 시작해 2022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실증 서비스형 과제이다.

이 과제는 연구개발 기관이 선정되기 전에 국토부에서 지자체를 먼저 선정했고 이 지자체가 시흥시, 대구시이다.

이 도시에서 해결해야 할 실증 과제에 맞게 연구 기관이 선정돼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 KT는 시흥시 일부(정왕동 부근)에서 서비스형 과제와 별도 과제(데이터 허브 구축)를 개발하고 있다.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를 좀 더 설명하면 이 사업은 실증을 통한 문제해결형, 가치창출형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스마트 시티 모델과 기반기술을 개발한다.

스마트 시티의 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해 핵심 공통기술을 개발하고 실증과제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 협력 체계, 제도 등을 마련한다.

다음으로 기본 인프라가 자리 잡은 도시의 경우 시민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비스 및 기술개발 검증에 초점을 두고 스마트 시티를 도입한다.

마지막으로 기술혁신과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리빙랩형이다.

이 과제는 침체되거나 쇠퇴하는 도시 등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도시경제 성장과 재생을 위한 목적으로 지역 공동체가 참여한다.
 
㈜케이티(KT)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 리빙랩 실증, 에너지 리빙랩 실증, 생활복지 리빙랩 실증 등 서비스 과제와 데이터 허브 플랫폼 개발 과제./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 연구개발 과제별 특성은?

▷ 연구개발 과제는 환경 리빙랩 실증, 에너지 리빙랩 실증, 생활복지 리빙랩 실증 등 서비스 과제와 데이터 허브 플랫폼 개발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환경 리빙랩 실증이며 이 과제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으로 도시 미세먼지의 시뮬레이션, 예측 등을 제공한다.

특히 시민체감형 대기환경 서비스는 고해상도지도 기반 실시간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확한 오염원 추적과 예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웹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시흥시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 제공, 미세먼지 저농도·고농도 위험상황 알림 서비스, 오염정보 수치 등을 제공한다.

두 번째 에너지 리빙랩 실증(한국전력)이며 이 과제는 양방향 원격검침 인프라(AMI) 기반으로 지능형 전력 계량으로 가정, 공공 시설물 등을 통합해 에너지를 관리한다.

여기서 주택 에너지 통합 검침 표준화와 실증은 스마트 미터 게이트웨이를 이용한 에너지 5종(전기, 수도, 가스, 난방, 온수)를 통합 검침하고 실증한다.

또 빌딩, 공장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는 BEMS, FEMS를 활용해 건물과 공장의 에너지 관리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 번째 생활복지 리빙랩 실증이며 이 과제는 영상정보 분석과 빅데이터 기반의 독거노인 토탈 케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크라우드 소싱, 가상 현실(VR) 기반으로 장애인 이동성 보장 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독거 노인 대상 토탈 케어 시스템은 현재 시흥시 환경에 맞게 생활관리사와 노인들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 기초조사를 진행 중이며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도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허브 플랫폼 개발이다.
 
앞서 열거한 실증 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방형 데이터 허브의 플랫폼이다.

여기에서는 시흥시 리빙랩 형태의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등의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디지털 마켓 플레이스 형태의 개방형 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구축한다.
 
서울대학교 시흥 캠퍼스에 리빙랩 혁신모델 기반의 개방형 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구축하는 ㈜케이티(KT) 스마트 시티 국가전략TF 송동일 PM과 김지웅 책임연구원./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 연구개발의 기대효과는?

▷ 실증도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범도시와 다른 지자체에 확산 적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우리 KT는 시흥시 대상으로 하는 실증 과제를 수행을 위한 많은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좀 더 소개하면 환경과제를 추진하면서 기존 KT가 보유한 에어맵 코리아(Air Map Korea)를 활용한다.

이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과거 U-City 사업에서부터 준비해 온 ‘유비칸(Ubi-Cahn)’에 이어 현재 ‘아이오티 메이커스(IoT Makers)’를 운영해 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 허브 플랫폼은 공공, 민간 데이터에서부터 시흥시(Legacy System)와의 연계 등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토대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수집되고 분석된 데이터는 시민들 또는 필요한 기관, 단체들에게 제공이 될 수 있게 시각화 서비스를 하게 된다.

이 시각화 서비스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으로 제공되고 데이터 제공 플랫폼을 넘어 데이터 마켓 플랫폼(데이터 거래사업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연구팀이 지난 평창 올림픽 아이오티(IoT) 과제 등 여러 국책 과제를 수행한 경험을 비춰볼 때 이번 과제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 연구과제는 눈에 보이는 서비스 과제가 아닌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개발 과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과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허브 개발 과제이고 서울대학교 시흥 캠퍼스에 구축될 시티 랩(City Lab) 센터는 5년 과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는 시티 랩(City Lab)을 통해 지자체와 시민이 지속적으로 스마트 시티를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dair04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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