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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자본금 편법 충당 의혹' MBN 압수수색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 기자
  • 송고시간 2019-10-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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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요건을 맞추려고 자본금을 편법 충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MBN을 18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승모)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MBN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재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2011년 12월 출범한 MBN은 당시 최소 자본금(3000억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600억원을 직원과 계열사 명의로 차명 대출받아 충당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조사 결과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 경영진을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 통보 및 고발 등 제제를 건의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를 심의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도 MBN으로부터 주주와 주식 내역 등 자료를 제출받아 조사 중이다. MBN 재승인 유효기간은 2020년 11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