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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표, “다가오는 플라잉카 산업에 정부 대비 미흡 실질적인 예산 확보해 미래 대비해야”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 기자
  • 송고시간 2019-10-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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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플라잉카 상용화를 위해 드론산업진흥원 설립과 예산 등 선제적 대응하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지난 9월 30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율주행 전문 기업 앱티브와 합작법인(JV)을 설립했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을 위한 사업부를 신설했다. 사업부 이름은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모빌리티)로 수직 이착륙과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플라잉카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10월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진행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행 자동차(플라잉카) 산업 발전 로드맵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 “드론산업 진흥원 건립과 실질적인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플라잉택시 시장규모는 1,800조에 달하는 미래먹거리로 육성이 가능하다”는 미국 모건스탠리社의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기체제작, 운영, MRO 등 플라잉택시와 연관된 산업 전체의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현재 플라잉카 기술은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우버는 당장 내년에 플라잉카를 이용한 항공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며, 현대차 그룹 역시 최근 9월 30일 미국 기업과의 합작사를 설립하여 플라잉카 개발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2025년이면 기술이 완전히 상용화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연관된 드론 기술력의 경우, 미국과 비교해서 85%의 기술력밖에 미치지 못하고, 원천기술력은 60%로까지 떨어지는 상황이다. 비행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플라잉카 기술과 드론 기술 개발을 위한 국토부의 대비가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세계 유일의 첫 드론법인 ‘드론산업진흥법’을 입법 발의해 국회를 통과시킨 정동영 의원은 “우리 정부가 플라잉카 산업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서 법제도 개선 이상으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가 하루 빨리 드론산업진흥원 건립에 나서고 미래드론교통담당관 예산도 100억 이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