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20일 오전 독립기념관,국가보훈처,국민권익위원회,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8관광개발등 5개 산하기관의 국정감사를 시행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현수 객원기자 |
피우진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18일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지정 특혜 의혹과 관련해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이 변호사와 함께 국감장에 출석해 증인으로 나왔지만 선서와 증언 자체를 거부하면서 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이 손 의원 부친 의혹 등으로 자신을 고발한 사건에서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한국당의 항고로 다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란 이유에서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즉각 항의하며, 정무위 차원에서 피 전 처장을 고발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사실 무단 불참에 대해 고발해야 함에도 불구 기회를 드렸는데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지극히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도 "본인의 생존 본능만 중요하지 기관장으로 1년여 동안 보훈처를 이끌어온 사람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증언 거부죄뿐만 아니라 국회 모욕죄까지 추가해서 고발해야 한다"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