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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충격 고백 "왼쪽 눈 시력 상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 기자
  • 송고시간 2019-10-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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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충격 고백 "왼쪽 눈 시력 상실" /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9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했다.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상철 감독의 아픈 사연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유상철 감독의 왼쪽 눈이 거의 시력 상실이라는 것 때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상철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왼쪽 눈이 사물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잘 보이지 않아, 그동안 오른쪽 눈 하나에 의지한 채 축구를 해왔다.

시력검사 때 정상적인 오른쪽 눈으로 왼쪽 눈 테스트를 하는 편법(?)을 써가면서까지 그동안 자신의 핸디캡을 숨겨왔고, 야간경기때는 조명의 눈부심을 한 눈으로 견디며 경기를 묵묵히 치러왔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난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8강전에서 골을 쏘아올리며 스타덤에 오른뒤, 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보여준 그의 '투혼'은 주위를 숙연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