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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풍 피해 벼 수매 희망 시 전량 매입한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승희 기자
  • 송고시간 2019-10-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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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브랜드 슬로건.

울산시는 태풍(제13호 링링, 제17호 타파, 제18호 미탁)으로 인한 벼 쓰러짐 피해와 수확기 잦은 강우로 수발아, 흑·백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가의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을 신청 받아 오는 11월 4일부터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태풍 피해 벼 매입 계획에 따르면, 수분량 13 ~ 15% 이내의 상태인 건조벼로 톤백(600kg) 또는 포대벼(30kg) 포장 단량으로 품종에 관계없이 매입하며 읍·면·동별로 지정된 1개 장소에서 실시한다.


중간 정산금은 공공비축미보다 1만 원 적은 2만 원(30kg 포대당)을 수매 후 농가에 즉시 지급하며, 매입 대금은 공공비축 매입 가격이 최종 확정된 후 연말까지 정산할 예정이다.

가격은 매입 규격 등급에 따라 공공비축미 1등급 기준의 51.3% ~ 76.9% 수준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 피해 벼 전량 매입을 통해 예상치 않게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값싼 쌀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21일 기준 울산시의 공공비축미 ‘산물벼’ 및 농협 자체 수매 실적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공공비축미 산물벼 수매량은 200톤으로 전체 계획 물량 600톤의 33%, 농협 자체 수매는 2,400톤으로 전체 계획 물량 1만 200톤의 24%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공공비축미 산물벼 수매는 농협 자체 수매일과 같은 오는 11월 8일까지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하고 있다.

또한 2019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수매량은 총 1,440톤으로 오는 11월 12일부터 읍·면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톤백(800kg) 또는 포대벼(40kg)포장 단량으로 새일미와 영호진미 2개 품종을 매입한다.

공공비축미(산물벼, 건조벼) 중간 정산금은 3만 원(40kg 포대당), 농협 자체 수매 중간정산금은 5만 원(40kg)으로 수매 직후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울산시는 소비 감소와 기상이변 등 작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업 경영비 절감을 통한 생산 안정에 기여하고자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공비축미,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 산물벼 수매 시 구군 및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40kg 포대당 620원의 운송비를 지원하여 수매 편의와 비용을 절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