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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국회 찾아 국비 확보 위해 노력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재현 기자
  • 송고시간 2019-10-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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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지역 국회의원 및 예결위 간사 등 면담
고성능 다목적 소방정 도입 등 현안사업(20개) 지원 적극 요청
송철호 울산시장.(사진출처=송철호 인스타그램)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이 10월 29일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 및 예결위 간사 등 핵심 인사를 만나 울산시 현안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국가예산안은 이번 주부터 시작된 상임위원회 심사에 이어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예산심사에 착수한다.


이에 송 시장은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결위 간사들을 차례로 만나 예결위 심사에 상정될 울산시 국비사업에 대해 감액 방지 및 예산 추가 증액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고양시 저유조탱크 화재 및 울산시 염포부두 액체화물 선박화재 등 대규모 석유화학 화재 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전국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산단과 액체물류 항만을 보유한 울산에 대형 석유화학사고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미 2020년 신규 사업으로 국비 84억을 확보한 육상 대형화재 진압용 △대용량포 방사 시스템 구축사업’과 더불어 해상 대형 화재사고 진압을 위한 △고성능 다목적 소방정 도입 사업’에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과 국비지원을 적극 거의한다.


울산시는 대용량포와 고성능 소방정이 도입될 경우, 육·해상 협력 대형화재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기존의 석유화학산단은 물론,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해상풍력단지 등 주요 전략산업의 소방안전대책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선업 침체로 고용‧산업 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울산의 어려운 경제 및 재정 여건을 호소하며 조선업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대규모 SOC사업, 소재·부품·장비사업, 신산업 육성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국비 증액 반영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국도 7호선(청량~옥동) 단절구간 연결공사, △수소 ·전기차 부품인증센터 구축, △울산게놈프로젝트추진, △울산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원사업, △산업단지 안전기반 및 진입도로 개설사업 등 총 20개 사업이다.

송 시장은 “총성 없는 치열한 국비 확보전이 본격 돌입되었다.”며 “지역정치권과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하여 울산의 혁신성장과 경제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국비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11월말 예결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