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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큰 충격.. '심리치료 지원 예정'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 기자
  • 송고시간 2019-11-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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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손흥민이 경기를 하고 있다.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2019 아우디컵 결승전은 토트넘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손흥민을 위해 심리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영 미러는 "손흥민이 안드레 고메스 부상으로 인한 심리적 트라우마로 챔피언스리그 즈베즈다 원정경기에 함께 하지 못할수도 있다"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의 정신적 충격에 대한 심리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9-20 EPL 11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고메스에게 거친 백태클을 걸었다.


고메스는 발목이 돌아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이를 확인한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했다.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하면서 얼굴을 가리고 울먹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영국축구협회(FA)는 손흥민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토트넘은 '의도가 없는 파울'이라며 이에 항소했으나 최종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손흥민의 리그 복귀전은 오는 12월 5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버턴 구단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고메스의 오른쪽 발목 골절상 수술이 잘 진행됐다"라며 "병원에서 회복하는 시간을 보낸 뒤 훈련장으로 복귀해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 과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