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ㆍ문화 주식ㆍ증권 인터뷰 TV

전 연수구청장 부인 뇌물수수 의혹...연수구씨름단 감독 등 소환 조사

  •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 기자
  • 2019-11-06 16:33
경찰 로고./ 아시아뉴스통신DB
전 인천시 연수구청장 부인이 인천 연수구 소속 씨름단 감독과 뇌물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연수경찰서(서장 남경순)는 " 연수구씨름단 감독 채용 과정에서 3000만 원의 현금 등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으로 연수구씨름단 감독 A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그리고 전 연수구청장 부인 B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감독은 "씨름단 코치와 각각 1500만 원씩 현금 3000만 원을 마련해 지난 2017년 8월 연수구 청학동에 소재의 한 카페에서 전 연수구청장 부인인 B씨에게 3000만 원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독 A씨는 지난 2016년 1월 부임했으며 부임할 당시 부터 인천시 씨름업계에서는 금품수수 의혹이 소문으로 나돌고 있었다.

감독 A씨는 국내 최초 씨름 전용 경기장이 연수구에 유치되도록 씨름단 코치인 C씨와 함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D씨를 통해 전 연수구청장 부인 B씨에게 돈을 건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연수구청장의 부인인 B씨는 경찰에서 "A씨가 2017년 8월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한 카페에서 빵과 수제비누가 담긴 검은봉지에 3000만원을 건네려 했으나 그 자리에서 즉시 3000만원을 되돌려줬다"며 금품수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연수구청장 D씨는 "2016년 11월부터 연수구 씨름단을 이끈 A감독이 채용 전후 과정에서 B 전 구청장 부인 C씨에게 현금과 상품권·마사지 이용권을 제공했다는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는 녹취록 내용에 대해서는 " 이 부분은 경찰에 다 소명된 것으로 안다. 녹취록 앞뒤를 다 자른 거 가지고 그러는 것 같다. 경찰에서도 다 아는 내용이고 경찰에 다 소명된 것으로 안다"며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씨름 코치 C씨로부터 "A감독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신고를 해와 지난 7월부터 A감독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는 등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