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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포천시 시각장애시설 ‘가나안의 집’을 환히 밝힌 ‘온정의 빛’

포천시 소재 익명업체.. 때와 조건 없이 매년 100만원씩 후원

  • 2019-11-06 17:57
포천시 시각장애거주시설인 가나안의 집을 찾은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익명의 기업체 관계자가 허현숙 원장에게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한 후 시설운영에 관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이건구기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 기자 = 경기 포천시 신평리 (청산로 206번길 80)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온길’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각장애거주시설인 ‘가나안의 집’에 익명을 요구한 포천관내 한 업체대표의 따뜻한 나눔의 온길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가나안의 집’ 허현숙 원장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포천시 관내의 한 업체사장은 아무런 조건 없이 몇 해 전부터 꾸준히 100만원의 현금을 기부 후원하고 있어 시각장애우들과 시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허 원장은 “이곳 시설은 법인설립 3년 정도밖에 안된 관계로 아직까지는 정부의 보조 없이 소정의 입소비와 지역의 후원으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분들과 같은 소리 없는 천사들의 기부와 후원으로 인해 세상의 밝은 빛을 느끼며 큰 힘을 얻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허 원장은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수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고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이 들지만, 이 분들처럼 때와 조건 없이 어려운 시기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분들에게 더욱 고마움이 느껴지는 것 또한 현실이다”라며 운영의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가나안의 집은 1990년 11월에 개원해 현재 25명의 1급 시각·지적장애자들과 원장을 포함한 10명의 직원(복지사)들이 입소 장애우들을 케어하고 있으며, 시에서 지급하는 인건비 명목의 보조금1억 원으로는 직원 급여 5~6억 원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또한 장애인 거주시설은 증증장애인 2.5명당 1명의 복지사가 있어야 하지만 현재 가나안의 집은 5명당 11명의 복지사가 장애우들을 어렵게 보살피고 있어 사회복지법인에 지급하는 정부보조금이 시급한 상황인 것 같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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