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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名畫) 그리며 업무 스트레스 훌훌 털어버려요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김영규 기자
  • 송고시간 2019-11-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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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감정근로 직원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감정근로 직원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사진출처=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감정근로 직원의 심리치료 및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해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양경호)가 협업하여 방문객의 고성, 폭언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감정근로 직원의 심리치유 및 근무의욕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일자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개설했다.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입주기관 직원 및 도내 비정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신청 및 접수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정했으며 지속적으로 참여인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난화그리기, 명화(名畫) 그리기, 만들기 활동 등으로 이루어진다.
 
회차별로 자기이해 및 내면 들여다보기 등의 내용을 주제로 진행되며 미술활동 후에는 전문가의 심리평가가 이루어지고 스트레스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개인별 심층면담까지 지원한다.
참여자들이 경험한 민원사례, 대응방법 및 그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공유하며 공감대 형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된다.


한편,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일자리 관련 상담 직원들을 위해휴게공간 조성,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민들의 일자리에 관한 다양하고 복잡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충을 겪고 있는 상담직원들이 잠시 쉴 수 있는 쉼터인 무심터를 개소하여 운영(‘19.9.2~) 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통한 상담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실업급여 부정수급 관련 간담회 등 타지역 고용센터와의 업무연찬 및 친절마인드 함양 직원교육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악성 민원으로 인한 직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실내CCTV설치 운영 등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도민들이 바라는 서비스가 점차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상담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일자리 관련 상담직원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매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