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천안·아산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은나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천안·아산 내 학교시설물 내진설계비율 높여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
충남도내 학교시설 건축물이 지진대비 설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충남도의회 김은나 의원(민주당·천안8)이 천안·아산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힌 ‘교육시설물 내진설계현황’에 따르면 도내 학교 교육시설 2773동 중 22.1%인 614동만이 내진설계확보 건축물로 집계됐다.
천안지역 경우 516개 시설물(교육시설물 347, 비교육시설물 169) 중 135곳만이 내진설계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보면 26%에 그쳤다.
아산지역은 271개 시설물(교육시설물 171, 비교육시설물 100) 중 103곳이 내진설계가 돼 38%로 나타났다.
김은나 의원은 "천안아산에 역사가 깊은 학교가 많은만큼 오래되었기에 내진설계를 고려하지 않고 지었을것"이라며"그러나 천안지역은 대규모 학교들이 많은 만큼 예산편성에 적극적으로 임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지역 학교 교육시설의 경우 내진설계확보 건출물은 전체의 20%대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무방비 상태에 놓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