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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진주∙거창교육지원청 대상 현지감사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19-11-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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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진주∙거창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현지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남도의회 사무처)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표병호)는 8일 진주∙거창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현지감사를 실시했다.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이번 감사에서 의원들은 진주∙거창교육지원청의 교육 현안사항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실질적인 예산편성 등에 대해 개선책 마련을 요청했다.


장규석 의원(진주1)은 혁신도시로 이전한 대곡중학교 통학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한편, 경남과학고 통학버스의 경우 2018년 22회 운행에 7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지급한 것은 통학 관련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통학버스 운영 방법 개선 등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조영제 의원(비례대표)도 혁신도시 설치로 특별법에 따라 지원된 60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대곡중학교의 통학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라고 했다.

강철우 의원(거창1)은 진주교육지원청 세입예산 중 자산 수입 예산 편성액은 7254만원이지만 수납액은 96억5000만원으로 세입 예산 편성의 계획성 부족과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사업 예산 630억원 중 227억원만 집행되는 등 저조한 집행률(36%)을 지적하면서 예산이월 최소화를 당부했다.


이병희 의원(밀양1)은 진주∙거창교육지원청에서 제출한 소속 고등학교 학생의 이륜자동차 면허 취득 현황 자료(111명)에 의하면 일부 학생들이 용돈을 벌기 위해 퀵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교육지원청과 관할 경찰서가 협력해 이륜자동차의 안전운행에 대한 교육 등으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표병호 위원장은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일선 교육지원청의 현지 감사를 통해 지역별 교육 현안사항과 예산 낭비 사례 등을 지적해,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오는 11일 의령∙함안교육지원청, 12일 남해∙사천교육지원청, 15일 창원교육지원청, 18일과 19일 이틀간 경상남도교육청에 대한 현지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