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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 암스테르담 녹인 '태연+폴킴'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 기자
  • 송고시간 2019-11-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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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비긴어게인3

'비긴어게인 3'가 암스테르담 공연을 끝으로 버스킹을 종료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버스킹 여행을 떠난 태연, 이적, 폴킴, 김현우, 적재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암스테르담 레이체 광장에서 펼쳐진 버스킹에서 태연은 지난 독일 베를린 여행 현지 상황으로 인해 아쉽게 불발됐던 곡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bad guy’를 신나게 열창, 현지 관객들과 즐겁게 호흡했으며,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을 통해 공개했던 싱글 ‘Rain’을 감미로운 음색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폴킴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대표곡 중 하나인 'Thank You, Next'를 위트 있게 개사해 불렀다. 아리아나의 옛 연인들에게 감사를 하는 내용에 딕2적폴탱 멤버들의 이름을 적절하게 사용해 남다른 센스를 보였다. 


이어 마지막 버스킹 장소이자 네덜란드의 대표 명소인 담 광장으로 이동한 태연은 폴킴과 듀엣으로 어 그레이트 빅 월드(A Great Big World),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의 ‘Say Something’을 환상적인 하모니로 들려줬으며, 딕펑스의 ‘약국에 가면’을 키보드 반주에 맞춰 감각적인 솔로 곡으로 완성해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곡으로 멤버들은 “우리를 기억해달라”는 의미를 담아 영화 ‘코코’의 OST ‘Remember Me’를 불러 감동을 줬으며, 현지 관객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에 소녀시대의 ‘Gee’로 화답했다. 비긴어게인3은 언어를 뛰어넘어 떼창을 이끌어내는 역대급 버스킹 공연으로 음악 여행을 훈훈하게 마쳤다.

한편, 폴킴은 최근 자신의 SNS에 '비긴어게인3' 단체사진과 함께 버스킹을 추억하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