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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관광지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 이어가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9-11-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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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독일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사진제공=독일관광청)

여행지로서 독일의 인기가 유럽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평균 이상으로 성장했다.

14일 독일관광청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IPK의 세계 여행 모니터-데이터 중간 평가에 의하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유럽인의 독일 여행은 전년대비 3.5% 증가했고, 유럽 외의 국가에서의 독일 여행은 4% 증가했다. 유럽 시장은 독일 관광 지표에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한편 북아메리카 시장에서는 3% 성장률을 보였다. 독일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과 영국보다 유럽 및 전 세계에서 더 높은 관광 지표 성장률을 달성했다.


휴가 여행은 가장 역동적인 시장 부문으로 6% 증가했으며 장기 휴가는 7%, 단기 휴가는 5%로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독일은 유럽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여행지이다. 2%의 성장률은 유럽 전체 시장보다 두 배나 높은 수치이다.

유럽에서 독일로 여행할 때의 운송 수단 선택 수치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크게 변했다.  전통적으로 여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자동차 이용률이 5% 증가했다.  비행기 여행은 1%, 기차는 10% 버스는 8%씩 상승했다.

여행하기 좋은 나라 독일은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매우 잘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IPK의 최근 동향에 따르면, 유로 존의 경제 성장률 약화, 기후 논쟁,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 문제 등 주요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중요한 시장에서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위험으로 국제 여행 흐름의 성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여행지 독일의 입지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하게 확장할 수 있었다. 독일은 휴가 여행지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여행지로는 선두에 위치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