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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청도 신화랑배 국궁대회' 개최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 기자
  • 송고시간 2019-11-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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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정신, 그 뿌리를 잇다'
지난 16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소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국궁장에서 열린 '청도 신화랑배 국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도군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 군수)은 지난 16일 운문면 소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국궁장에서 '청도 신화랑배 국궁대회'를 개최했다.

18일 청도군에 따르면 경북정신 함양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경북도내 각 정을 대표하는 궁도인 120명과 궁도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전, 개인전으로 나눠서 경연을 펼쳤으며, 개인전은 남자부, 여자부 2부문으로 나눠 실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은 청도의 대무정을 비롯해 영천 금무정, 구미 금오정, 김천 김산정, 예천 무학정.삼강정, 문경 문경새재정, 경산 삼성현정.장산정, 상주 상무정, 고령 송암정, 포항 송호정.송학정, 안동 영락정, 의성 의무정, 상주 충의정, 칠곡 호국정, 경주 호림정, 영덕 화림정 등 16개 시.군의 대표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는 경산 삼성현정이 1위를 차지했고, 경산 장산정, 영천 금무정, 상주 금무정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개인전 남자부 1위는 황태영(경산 삼성현정), 2위는 함정식(영덕 화림정), 3위는 김동호(칠곡 호국정) 궁사가 영예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1위는 허영미(포항 송학정), 2위는 이영화(경산 삼성현정), 3위는 정인화(경산 삼성현정) 궁사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가 열린 청도신화랑풍류마을 국궁장(화랑정)은 지난해 3월 22일 문을 연 이후 일반 관광객은 물론 단체연수 고객들의 체험장으로 인기몰이 중이며, 우리민족의 전통무예인 국궁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하고, 국궁인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승율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화랑정신발상지 청도 홍보는 물론 국궁을 통한 화랑정신 함양 노력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궁도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