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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논란 맥도날드, ‘주방 공개의 날’ 개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 기자
  • 송고시간 2019-11-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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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주방에서 햄버거를 만드는 모습. 위생적인 환경에서 철저한 메뉴얼에 따라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사진제공=맥도날드)

[아시아뉴스통신=김한나 기자] 맥도날드가 19일 전국 310여개 레스토랑에서 ‘주방 공개의 날’을 개최했다. 맥도날드만의 식품 안전 시스템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고객들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11일부터 15일까지 1600여명의 고객이 맥도날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했다.


우선 맥도날드는 햄버거 패티가 얼마나 안전하고 정확하게 조리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션을 마련했다.

맥도날드는 상단과 하단이 각각 218도, 176도 이상의 초고온으로 자동 설정된 그릴에서 위아래로 여러 장의 패티가 동시에 구워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이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했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2018년 5월부터 레스토랑에 최신식 디지털 온도계를 도입해 조리 후 패티의 중심 온도를 측정해 태블릿에 실시간 자동으로 기록하는 ‘디지털 푸드 세이프티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맥도날드는 원재료 보관부터 조리에 이르는 과정의 위생 관리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식재료가 보관되는 냉장, 냉동고뿐 아니라, 30분마다 30초씩 손을 씻는 크루들의 손 씻기 방법과 절차,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한 2종의 위생 장갑 사용, 국내 식품 위생법에서 정한 3.0 산가 기준보다 엄격한 2.5 산가 기준이 적용된 기름의 산가 측정 방식, 4시간 마다 조리도구 세척 등 높은 수준의 식품 안전과 품질 및 위생 절차를 공개했다.

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은 “맥도날드의 철저한 식재료 품질 및 주방 위생 관리 시스템에 대해 고객 분들에게 생생하게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품질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