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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블랙머니 "시나리오 재미없었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 기자
  • 송고시간 2019-11-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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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공장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배우 조진웅이 영화 '블랙머니'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조진웅은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영화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진웅은 "시나리오는 재미가 없었다"라며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근데 내가 꼭 읊었으면 좋겠다는 약간의 사명이 있었다. 이건 내가 관객들에게 고하고 싶다고"라고 '블랙머니'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조진웅은 '블랙머니'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서는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영화가 갖고있는 메시지를 꼭 관객에게 고하고 싶었다"라며 영화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조진웅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만 해도 '블랙머니'의 배경인 '론스타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 그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인데 전혀 인식을 못하고 넘어갔다"며 "앞으로 비슷한 일이 있을 때면 '블랙머니'를 떠올리면 대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눈 뜨고 코 베이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진웅은 "사회적 소명이 약간은 있었다. 감독님이 그런 문젯거리가 있으면 잠이 안 온다고 하더라. 정지영 감독님께 '왜 돈 안 되는 영화만 하냐'고 했는데 '아니야 잘됐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블랙머니'는 지난 13일 개봉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