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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특별법 국회 통과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 기자
  • 송고시간 2019-11-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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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 전경.(사진제공=경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천년고도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신라 왕경의 8대 핵심유적을 복원 정비하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정비복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문화재청에 신라 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추진단 설치, 8개 신라왕경 핵심유적 사업의 복원‧정비 명문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신라왕경 복원에 대한 국가 및 지자체의 의무 및 8개 핵심유적을 명문화해 신라 왕경 복원 사업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 향후 정책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 사업추진 및 예산확보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4년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의 업무협약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은 총 9450억원을 투입해 월성(신라왕궁), 황룡사, 동궁과 월지, 월정교, 쪽샘지구, 신라방, 대향고분, 첨성대 주변 등 경주를 대표하는 8개의 핵심유적을 복원‧정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8개 핵심유적 중 첫 성과로 지난해 월정교 복원이 완료돼 일반에게 공개됐고 지금은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경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신라는 8세기경 최고 번성기에 인구 100만명이 넘었고 경주는 179만호가 거주한 세계 4대 고대 도시로 손꼽히고 있고 중국 대명궁, 일본 나라시 평성궁, 이태리 로마 그리스 아테네 등은 국가주도로 복원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한편 시급히 세계적 고도 경주의 핵심유적 복원에 범국가적 역량을 집중하여 추진할 필요성 더 커지는 현시점에서 이번 특별법 통과는 더욱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특벌법 통과는 지역 정치인과 도민들이 함께 만든 쾌거” 라며 “특별법 제정에 맞추어 그동안 추진해온 복원 사업을 되돌아보고 후속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여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신라왕경 복원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