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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시간 빠른 출퇴근...'8-5근무제' 전격 시행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 기자
  • 송고시간 2019-11-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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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제 도입
저녁이 있는 생활 통해 삶의 질 향상 기대
18일 8-5근무제' 시행 후 첫 퇴근 모습.(사진제공=포스코)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포스코가 지난 16일부터 상주 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8-5근무제'를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원들은 제도 적용 후 첫 출근날인 18일부터 오전 9시~오후 6시가 아닌 오전 8시~오후 5시로 근무시간을 바꿨다.


포스코가 창립 이래 상주직원의 출퇴근 시간을 바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은 상주근무 전직원이며, 교대 근무자는 제외다.

8-5근무제는 '워라밸'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지난 9월 임금·단체협상에서 노사간 합의로 결정됐다.


포스코는 1시간 빨라진 퇴근으로 직원들이 저녁이 있는 생활 통해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육아 등 부득이하게 바뀐 제도를 적용하기 어려운 직원들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통해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포스코ICT 등 그룹사나 협력사는 꼼꼼한 준비를 거쳐 이미 포스코와 동시에 '8-5근무제'에 들어갔다.

포스코 한 직원은 "심리적 여유도 생기고 가족들과의 대화 시간도 더 늘어나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고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포스코는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