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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ASEAN 특별정상회의 기념, FLY2019 성공적 마무리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종섭 기자
  • 송고시간 2019-11-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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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177명의 교육생 배출하며 아시아 영화인재 발굴의 창구로 자리매김
 
'한-아세안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2019)’의 졸업식이 11월 25일(월) 브루나이 엠파이어 시네마에서 개최되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종섭 기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한-아세안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2019)’의 졸업식이 11월 25일(월) 브루나이 엠파이어 시네마에서 개최되었다.

단편영화제작워크숍인 FLY2019는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후원을 받아 부산광역시와 브루나이 정보통신기술산업청(Authority for info-communications Technology Industry of Brunei Darussalam, 이하 AITI)이 주최하고,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아시아영화학교, AITI,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주관하여 지난 2주간 진행되었다.


​졸업식에는 AITI의 CEO 양 뮬리아 하지 자일라니 하지 분타, 라디오텔레비전브루나이(RTB) 대표 아왕 하지 무하마드 수피안 빈 하지 붕수가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양 뮬리아 하지 자일라니 하지 분타는 “모든 교육생들이 2주간의 수업과 현장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었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차세대 영화인으로서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 영화제작과 창의콘텐츠개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성상철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도 “좋은 미래는 좋은 인재로부터 시작되고, 좋은 인재는 좋은 교육에서 출발한다”며, “자국에 돌아가서 영화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한국과 ASEAN 국가 간의 문화를 통한 외교와 상호 협력에도 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축사 후, FLY2019 행사의 하이라이트 영상 감상과 2주간의 워크숍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파도Gelombang(Waves)>와 <신발도둑Shoe Stealer> 상영 이후 강사진에 대한 감사증 전달, 교육생 수료증 전달, 수상자 발표가 진행되었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1년 프로젝트 단위로 단편영화제작워크숍인 한-아세안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를 개최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프로그램 기반으로 확장된 2개년 사업 ‘한-ASEAN 영화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지난 7년간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소개하는 FLY 영화제작워크숍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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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포함, 총 8번의 워크숍을 통해 총 177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으며, 이들 졸업생이 다양한 국제영화제에 초청되거나 수상의 영광을 안으면서 FLY는 동남아시아 영화인재 발굴의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Next New Wave 영화제작워크숍’, 인도네시아 ‘족자무비캠프’, 라오스 ‘라오필름아카데미’, 캄보디아 국제영화학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영화 워크숍 및 아카데미의 모델로서, 아시아 영화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발견하는 역할을 해왔다. 또한, 졸업생 홈커밍 프로그램을 함께 개최하여,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교육생, 졸업생들이 꾸준히 교류하고 협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한-아세안 문화교류 증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영화라는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서 아세안 각국의 문화, 사회, 정치를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