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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라돈저감협회] 라돈문제에 관한 불편한 진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건수 기자
  • 송고시간 2019-12-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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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형 간이검출장비 3종 (사진제공=(사)실내라돈저감협회))

대한민국의 라돈 문제는 측정기술의 발달에 따라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 문제다.

하지만 아직도 라돈 문제를 감추기에 급급한 일부 공무원들의 행태로 인해 소비자는 피해를 보고 있고 라돈저감 산업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라돈은 모든 실내공간에서 측정되기에 해외에서도 관리의 문제지 원인 발생의 문제로 보고 있지 않는다. 그래서 라돈문제는 원인을 찾고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인식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사)실내라돈저감협회에서는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라돈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들여다보고자 연속기획 기사를 올려본다.

1.  왜 부정확한 수동형 라돈 간이검출기를 사용하는가?
현재 학교 및 공공기관에서 실내라돈을 측정에 사용되는 수동형 간이검출방식은 측정 품질관리를 위한 공인기관의 제품 평가 및 사용자에 대한 숙련도 검사 기준이 없다.

이에 비해 실시간 측정장비는 국가 형식승인 기준과 정기적인 품질관리 기준이 정립되어 있고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숙련도 검사 기준이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수동형 간이검출기를 사용하는가? 이는 수동형 간이검출기가 가지고 있는 라돈농도 평균값 표현이 라돈 문제에 대한 이슈를 낮춰주는 것이 선택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국내에 라돈측정에 사용되는 수동형 간이검출장비는 3종의 측정방식이 있다.

국내에서 라돈을 무료로 측정해 주고 있는 한국환경공단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여기에서 사용하는 수동형 간이검출기는 이펌이라는 장비다. 이 수동형 간이검출기는 2~3일 실내공간에 설치 후 라돈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정전기 영향을 많이 받는 이 장비의 특성상 실험실 위주의 간이 라돈검출에 사용함이 적합함에도 실내공간 측정에 사용 중이다.

이 측정장비의 장점은 실내공간에서 방출되는 모든 알파선을 측정한다는 것이며, 단점은 측정오차가 크며, 정전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으로 겨울철 실내측정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 배포가 가능한 이유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위험이 있다. 이러한 문제로 (사)실내라돈저감협회에서는 수동형 간이검출기는 라돈저감을 위한 실내라돈 측정용으로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