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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필리핀 안티폴로 오준섭 선교사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19-12-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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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단 꿈의교회 파송 선교사
-욥기 말씀 묵상
-유산의 아픔과 고통을 주님으로 회복하는 말씀
All Nations Mission Church 1부 한인 선교사 예배 때, 찬양인도하는 오준섭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청천벽력
맑게 갠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벼락과 같은
슬픈 소식을 맞이합니다.

 
우리에겐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꿈이라면 볼을 꼬집어서라도 깨고 싶은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뻤습니다. 행복했습니다.
태의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주시는 분도 주님이시오, 거두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이 고백을 하기 까지 몇날며칠이 걸렸습니다.
 
그날 밤, 누군가 찾아오길 기다립니다.
위로를 받고 싶습니다. 마음 놓고 울고 싶습니다.
 
핸드폰 번호를 찾아봐도,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이곳 선교지에는 없습니다.
마음 터놓을 사람이 없습니다.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의지 할 수 있어서.
그분에게 위로 받을 수 있어서.
 
상황이 때론 약이 됩니다.
어려움이 때론 강함이 됩니다.
연약하기에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듣게 해주십시오.
내 영혼이 주님께 의지하니,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