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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월드푸드사이언스관 구축 박차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 기자
  • 송고시간 2019-12-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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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관광을 융합한 발효식품산업의 메카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
전북 순창군, 월드푸드사이언스관 본격 착공.(자료제공=순창군청)

발효식품산업의 메카인 전북 순창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그 중 대표시설인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이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군은 기본 및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 6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은 전라북도에서 낙후된 시군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전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이며, 총 40억원을 투입해 순창고추장마을 인근에 연면적 1,234㎡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순창에 볼거리가 부족하고 재미가 없다는 관광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체험관 건립에 볼거리와 함께 재미, 교육적 체험요소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은 ‘푸드 LAB’이라는 주제로 총 6개의 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건물 초입에는 전세계 가공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인투더 월드푸드(into the world food)` 주제로 아트월이 설치되며, 제2 전시실인 음식과 문화관은 군사식량문화, 세계의 음식문화를 볼 수 있다.

세 번째 전시공간인 푸드해부학 코너에서는 걸리버 음식세계, 식품의 영양과 소화, 식품첨가물의 세계, 식품의 향 등 코너로 식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부하여 식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식품의 저장과 포장, 식품의 살균, 혼합현실(Mixed Reality)과 접목한 미래의 키친 코너는 제4 전시공간을 통해 마주할 수 있다. 동작인식센서 체험을 통해 미래로 가는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가상현실 속 식품을 주제로 한 미래의 식품 공간에서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군은 완공이후 어린이부터 청소년, 대학생들까지 현장체험학습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과학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지만 아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냄새를 맡고, 만지고, 보고, 두드리는 등의 체험과 연계되면 재미있는 과학이 될 수 있다”면서 ”월드푸드사이언스관이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