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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전문]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 “군산시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노력, 환경부장관 표창수상을 축하한다”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 기자
  • 송고시간 2019-12-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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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노력, 환경부장관 표창수상을 축하한다.
 
2019년 12월 5일, 환경부는 군산시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노력을 인정하여 환경부장관 표창을 군산시에 수여하였다. 화학사고 대비를 위한 군산시의 노력이 군산시 내부에서뿐 아니라 중앙정부로부터도 인정받는 기쁜 일이다. 이날 함께 표창을 받은 곳은 엘지화학 폭발사고 이후 화학안전팀을 새롭게 출범하여 대비태세를 갖추어온 충북 청주시뿐이었다. 전국기초단체중 2곳만 수상한 것이다.
 

군산시는 강임준시장이 부임하면서 시민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화학사고 대비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지난 5월 환경부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을 신청하여 선정되었고, 전국지자체 중 처음으로 화학물질 전문가를 채용하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군산시민과 기업, 군산시,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화학 안전 군산을 논의할 수 있는 화학물질관리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있다. 또한 조례를 전면 개정하였고, 화학물질안전지도를 제작해 군산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일만 남아있다.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이하 전북안전모)는 시장과의 대화 및 담당 부서와 지역대비체계 구축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군산시가 형식적이 아니라 진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을 지켜보았으며, 군산시의 노력을 응원하고 독려해왔다. 시민의 요구에 성실하게 응답하고, 시민참여를 통한 안전협치를 추구하기 위한 군산시의 노력을 환경부가 인정하고, 표창한 것에 대하여 전북안전모는 그 누구보다 먼지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전한다.
 
군산시는 이제 첫발을 내딛었을 뿐이다. 화학안전 군산시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해야 하고 이를 실행할 로드맵을 시민과 함께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전북안전모는 군산시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화력발전소 건설을 불허하는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려는 진정성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기대하며, 곧 발족하게 될 군산시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화학 안전도시 군산의 비전을 함께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2019년 12월 09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 전북안전모(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