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군산 김관영 의원, 국가예산 5년 연속 1조원대 창출 기여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 기자
  • 송고시간 2019-12-11 14:17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2020년 군산 국가예산 1조536억원, 전년대비 318억원 늘어
-김관영 의원, “위기산업 재기지원, 새만금 사업의 안정적 추진, 살만한 군산 만들기에 역점 두고 예산 확보 전력 투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관영 최고위원이 현안 관련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시 국가예산이 5년 연속 1조 원대를 넘어서면서 위기산업 재기 및 새만금 개발의 안정적 추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1일 군산지역구 김관영 국회의원은 전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확보한 군산 및 새만금 지역의 국가예산이 총 1조513억원이라고 밝혔다.

 
국회 단계에서 추가로 증액한 예산은 670억원 규모로 정부안에 포함시키지 못했던 신규사업 8건, 총 사업비(국비 및 지방비 등 포함)는 3100억원대다.
 
오는 2020년 군산 국가예산은 총 1조536억원으로 전년대비 318억원 증가했다.
 
자동차업계의 재기를 도울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와 대체부품 관련 사업이 확정됐으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도할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한국지엠 군산 공장 폐쇄 이후 어려움을 겪던 군산의 자동차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사업들도 다수 확보됐다.
 
민자 5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만 1000억원(국비 275억원)이 넘는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사업의 설계비(10억원)가 반영됐다.
 
자동차 부품기업의 대체부품 생산 기업으로 전환을 위한 기술 지원을 위해 향후 2년간 150억원이 투입된다.
 
상용차에 강점이 있는 군산의 특수성과 자동차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연계시킨 사업들도 확보됐다.
 
상용차 산업 지원을 위한 예산 114억원과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사업’ 40억원, ‘가변 플랫폼 기반 소형 전기버스 및 트럭 운영시스템 개발 사업 20억원 등을 내년 예산안에 담았다.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서 눈여겨 볼 성과는 ‘새만금 장기 임대용지 사업’이다.
 
지난해 김관영 의원이 대표 발의해 새만금 산업용지의 임대료를 5%에서 1%로 인하하는 관련 새만금특별법이 통과된 후 새만금 산단에 입주기업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미 확보했던 20만평은 사실상 계약이 끝났다.
 
당초 정부안에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10만평(280억원)이 책정됐지만 김 의원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국회 단계서 추가로 5만평이 더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 산단 투자 위치도./아시아뉴스통신DB

 
새만금 동서도로, 남북도로 등 인프라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 남북도로 사업은 국회서 350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2150억원을, 새만금 신항만 사업도 69억원을 증액시켜 총 458억원을 확보해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군산시민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의 경우, 우선 어청도를 오가던 여객선을 60억원을 들여서 신규로 건조키로 했다.
 
수협창고를 리모델링해 추진 중인 예술·콘텐츠 스테이션의 활성화 예산 10억원(총사업비 70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63억원, 성산면 하수처리 시설 설치 58억원, 폐자원에너지화 민간투자사업에 149억원을 확보했다.
 
군산대학교 노후 화장실 개보수 비용 9억원, 비응신항 타당성조사 용역비도 10억원도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했다.
 
김관영 의원은 “군산 경제 회복을 위해 위기산업에 대한 재기지원, 새만금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살만한 군산 만들기라는 3가지 목표를 갖고 예산 확보를 위해 뛴 결과 5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대를 이어가게 됐다”며 “확보된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으로 이전해 둥지를 튼 새만금개발청의 고유 사업 규모도 ‘새만금 기본계획 정비’ 사업 14억원, 상수도시설 건설사업 11억원,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 건립 예산 105억원 등이 국회를 통과했다.
 
새만금 개발청의 총 예산은 전년대비 29% 대폭 증가한 3310억원으로 사상 첫 3000억원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