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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국비 3조1330억 확보…전년비 611억↑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9-12-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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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대구시 국비 확보 현황(단위: 억원).(자료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내년 국비 예산 3조1330억원(경상적 복지비, 교부세 제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예산에 정부안 3조390억원보다 94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전년보다 611억원(2%)이 증액됐다.


올해 국회에서 증액된 1817억원과 비교할 경우 내년은 절반 수준으로, 대구시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증액을 요구한 '물산업클러스터 R&D' 사업과 '물기술인증원 운영' 등은 증액되지 않았고, 2017년 3월 예타 통과 후 3년이 지난 '국립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수련원' 사업도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신규, 18→38억원)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신규, 0→10억원) △대구산업선 건설(신규, 89→99억원) △상화로 입체화(95→121억원)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신규, 0→4억원) 등이 증액됐다.

내년 국비확보 주요 신규 사업은 △물산업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15억원)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40억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20억원) △첨단의료기기 공동 제조소 건립(50억원)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21억원) 등이다.


또한 △4차산업대응 하이퍼 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고도화(20억원) △소재(섬유의류) 빅테이터 플랫폼(16억원) △자동차 부품기업 재도약(100억원) △제3산단 전략사업구역 지식산업센터 건립(10억원) △가족센터 건립(20억원) △도시철도 미세먼지 저감(87억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 조성(13억원) 등이 반영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구의 미래산업분야와 핵심 SOC사업 분야의 예산을 확보했고, 총액으로도 복지비를 제외하고 작년대비 611억원 증액된 예산을 확보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예산국회가 파행 됨으로써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되거나 증액시켜야 할 예산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국회 차원의 증액 규모가 940억원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