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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렌던 7년 2억4500만달러에 LA에인절스행 [공식]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빈 기자
  • 송고시간 2019-12-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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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에인절스 중심 타선 이룬다.
앤서니 렌던. (출처=MLB공식홈페이지)

2019년 MLB FA시장 타자 최대어 앤서니 렌던의 행선지는 LA에인절스였다.
12일 오후 (한국시간) MLB 소식을 다루는 유수의 매체들은 속보를 통해 에인절스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앤서니 렌던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앤서니 렌던은 누구?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앤서니 렌던은 2011년 워싱턴에 전체 6번에 드래프트 되어 마이너 초고속 승격을 통해 2013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7시즌 통산 0.290 타율, 136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0.319 34 홈런을 12타점을 기록하며 첫 올스타 선정과 3루수 실버 글로브를 수상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 

3루 포지션에 강자(놀란 아레나도, 크리스 브라이언트)들이 많은 탓에 과소평가 받는 선수지만 최근 4시즌 연속 500 타석, 20홈런, 15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내구성과 꾸준함을 증명했다.  

콜을 놓친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이라는 최대어를 낚다. 
에인절스의 모레노 구단주는 올 시즌 투자를 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언급했다. 선발 투수진이 제일 약했던 에인절스는 FA 최대어 게릿 콜 영입 레이스에서 공격적인 제안을 시도했지만 콜은 아쉽게도 MLB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는 양키스로 향했다. 에인절스는 바로 플랜 B를 가동하여 타자 최대어 렌던 영입에 성공했다. 74승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위치한 에인절스는 기록상으로 타자(팀 타율 전체 18위)진이 투수(팀 방어율 전체 25위)진을 앞서지만 이는 마이크 트라웃, 데이빗 플래처, 콜 칼훈, 토미 라 스텔라 등 특정 선수들이 맹활약 해준 덕분이며 타자진 역시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에인절스는 트라웃이라는 최고의 타자의 부담을 덜어줄 또 다른 정상 타자 렌던을 영입하며 어마 무시한 중심타선을 구축하게 되었다.

선발투수가 급한 에인절스의 선택은! 추가 영입? 플래쳐 or 라 스텔라 트레이드?        
현재 에인절스의 가장 큰 문제는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선발 투수진이다. 볼티모어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투수 딜란 번디를 영입하며 로테이션을 강화했지만 앤드류 히니, 딜란 번디 외에는 선발 자원이 전무한 상태이다. 렌던의 영입으로 기존에 주전 3루수(2루수 수비 가능)인 플래처와 2루수 라 스텔라의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진을 강화를 원한다는 소문이 강한 상태다. 그리고 시장엔 여전히 메디슨 범가너,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 릭 포셀로 등 매력적인 선발투수 자원들의 영입도 거론되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