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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돌아오고 싶은 공원 '도도리파크' 내년 착공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 기자
  • 송고시간 2019-12-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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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청춘공원에 3만7116㎡ 규모 2021년 완공 예정
사업비 188억원 유치원과 초등학생 체험학습 공간 조성
공연장 초화원 놀이터 체험관 배치…과수 분양존도 운영
세종시가 오는 2021년까지 청춘공원 안에 조성키로한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조감도.(사진=세종시)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도농복합도시 세종시가 조치원 청춘공원 안에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며 다시 돌아오고 싶은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를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도리(桃桃梨)'는 조치원의 대표 과일인 복숭아(桃)와 배(梨)를 묶어 만든 용어로 음악에서 도도리표가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점에 착안 '도도리파크'는 '다시 돌아오고 싶은 공원'을 뜻한다.


도도리파크는 오는 2022년까지 1123억원을 들여 24만 2000㎡(7만 3000여평) 규모로 조성하는 조치원 청춘공원 안에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188억원을 들여 3만 7116㎡(1만 1247평)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했으며 지난 10월 이 일대에 대한 토지보상을 마치고 내년 3월까지 설계 및 운영 프로그램 용역을 완료해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복숭아 나무상자를 형상화한 '도도리 체험관'이 연면적 1591㎡ 지상 1~3층 규모의 건물로 지어지며 내부에는 체험공방실 놀이시설 마켓 카페 회의실 프레젠테이션룸 등이 들어선다.


야외에는 바비큐장과 도원시네마(공연장) 이도화원(사계절 LED 초화원)이 조성되고 대형 야외 놀이터인 도도리 큰마을과 미니 짚라인을 설치하며 과수분양존과 과수체험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 시설의 운영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에서 기존 조직을 근간으로 필요인원과 전문가를 채용해 관리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 내년에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또 농민과 도시민이 바라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유치원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BI(Brand Identity)와 캐릭터(도도리 도우리)를 개발했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도도리파크는 농촌형 테마공원으로 어린이와 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6차산업을 실현하는 사례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