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북 영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0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의회)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는 13일 제20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우애자 의원의 양성평등 실현과 의전에 관한 5분 발언 진행 후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안건 17건 등을 심의.의결하고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또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 조례안 심사 및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심사 했다.

이날 상정된 17건의 조례안 중 15건은 원안가결 됐으며, '보현산자연휴양림 관리.운영 조례안'과 '영천시 공동주택관리 감사에 관한 조례안'은 검토를 거쳐 수정가결 됐다.

이 밖에도 기간 중 이어진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집행부의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자료제출요구와 질문으로 면밀한 심사를 이어 나갔으며, 1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열띤 토론과 시기성 및 불요불급 등을 고려한 종합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영천시의 202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공기업특별회계, 기금 등 예산 총 규모는 8229억7000만원(일반회계 6500억원, 특별회계 152억6500만원, 공기업특별회계 587억원, 기금 990억500만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대비 859억5900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세입분야에서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일반회계 세출분야는 64건, 21억8734만원을 삭감하고 수정가결 했다.

박종운 의장은 "연일 계속된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등 각종 안건심사에 노고가 많다"며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영천시의회는 오는 16일~17일은 각 상임위원회를 통한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18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9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올해 회기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