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대변인.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 20분, 부터 예정된 시간을 초과 1시간 40분 동안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주요내용에 대해 정례보고를 받았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의 경제상황과 내년도 경제여건을 진단하고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주요과제 및 경제전망에 대해 보고했으며, 투자 활성화, 벤처창업생태계 강화, 국내 소비·관광을 통한 내수 진작 등 경제 전반에 대한 보고와 참석자들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고 전했다.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주요 과제 하나하나를 세심히 살폈으며, 특히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로 주거정책, 사회복지정책 등 기존 4인 가구 기준이었던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며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종합패키지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2020년 경제정책방향은 오늘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다음주중 확정될 계획이라면서, 오늘 보고회에 참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제민), 정책기획위원장(정해구), 경제과학특보(이정동 )가 의견을 개진했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