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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소극적인 대기업 인식변화 필요”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임준혁 기자
  • 송고시간 2019-12-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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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움 강혜미 변호사 정책 토론회서 시사점 도출
국내 투자사들의 적극적인 투자 필요성 제기
강혜미 변호사/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 임준혁 기자]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와 관련 스타트업 인수에 대한 대기업의 소극적인 대기업의 인식 변화와 제도적 뒷받침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법무법인 세움 강혜미 변호사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 정책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밝히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육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혜미 변호사는 이날 스타트업 M&A의 사례 및 시사점에 대한 발제에서 독창적인 아이템, 대기업 사업과 연계를 통한 확장성, 좋은 Team(특히 대표)을 갖춘 스타트업이 인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최근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를 비롯해 대웅제약이 인수한 엠서클, 코어포토닉스·푸디언트(위스크)를 인수한 삼성전자, 헬로네이처를 인수한 SK플래닛, 록앤올·포도트리·파킨스퀘를 인수한 카카오, 루치펠로코리아를 인수한 LG생활건강, 데일리엔코(유리카)를 인수한 에코마케팅 등 M&A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혜민 변호사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신사업에 대한 규제, 스타트업 인수에 소극적인 대기업, 스타트업 가치 저평가 등으로 해외로 나가고 있다"며 제도적 뒷받침을 주장했다.
 

그는 시사점을 통해 신사업에 대한 정부의 포지티브 규제가 한국은 심한 편이라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이 저평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 투자사들의 적극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강영재 대표(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 대표), 강형구 교수(한양대학교), 박용린 선임연구위원(자본시장연구원), 임정욱 센터장(스타트업얼라이언스)이 참석한 종합토론회도 진행됐다.
 
한편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 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국회의원(비례대표·산자위/여가위)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연구원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