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단독] 리싸이클링協 위원장, 전주시에 반납한 6390 만원..."또 주민기금 갈취한 돈"

-각 '마을발전기금' 이름으로 개인통장 입금후 운영비로 되돌려치기
-위원장 사욕으로 주민 협박해 집회 시위장에 강제 동원
-협의체 위원장이 전주시와 의회에 군림하는 단체로 오만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
  • 2020-01-13 20:06
  • 뉴스홈 > 사회 > 사회일반
전북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아시아뉴스통신DB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진재석 위원장이 불법 사용해 전주시 행정조치로 반납한 6390 만원이 주민들에게 지급해야 할 지원금에서 또 빼돌린 돈으로 14일 드러났다.

진 위원장은 개인 돈으로 시에 반납해야 할 돈을 교묘한 수법을 이용해 협의체(운영위원) 몇 명과 짜고 주민 돈을 비밀리에 갈취해 전주시에 반납한 것이 확인됐다.

위원장은 전주시가 지난해 교부.위임한 2018 년분 주민지원기금(반입수수료)에서 '마을발전기금이'란 이름으로 각 마을(장동 안산 삼산) 위원 개인 통장에 입금한 뒤 되돌려 치기한 것이 들통났다.

'마을발전기금'이란 주민총회에서 선출된 각 대표들이 세무서에서 고유번호증을 받아 법인격인 마을 통장을 개설해 공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주시도 보조금 등을 지원할 때 3개마을 (장동마을회, 안산마을발전회, 삼산마을 발전회) 통장으로 입금해 주민총회를 거쳐 집행토록 하고 있다.

그런데 진 위원장은 각 마을계좌통장이 아닌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가 주민총회 없이 협의체 운영비로 되돌려 받은 것이다. 법을 위반해 돌려치기한 운영비가 얼마인지도 주민들에게 비밀에 부치고 있다.


비밀에 싸인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지난 해 2월 말 전주시가 인터넷 홉페이지에 주민지원기금 정산서를 공개하고서야 '비리 복마전'이 세상에 밝혀졌다. 의혹에 쌓였던 협의체는 3년만에 비밀이 벗겨진 것이다.

앞서 지난해 kbs, 한국일보, 아시아뉴스통신 등 여러 언론들이 리싸이클링타운 협의체 불법 복마전을 여러차례 보도했다. 전주시민회 전북녹색연합 전북민주언론연합등 시민단체들이 수차례 기자회견 및 성명서를 발표했다.

위원장이 저지른 불법 행위에 대해 주민들의 소송제기를 법원은 전주시가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다. 결국 위원장의 불법 복마전은 전주시만 행정소송 당사자가 돼 피해주민들의 원망과 시민들의 불신을 사고 있다. 

주민지원협의체는 폐기물시설촉진법령에 따라 구성된 전주시의 협의기구이다. 그런데 진 위원장은 협의체가 전주시와 시의회에 군림하는 단체로 착각하면서 불법으로 정관을 수시로 개정해 온갖 횡포를 자행했다.

지원협의체는 전주시가 위법정관 개정을 요청해도 거절했다. 개정 약속을 하고도 끝내 지키지 않았다. 의원들이 5분발언, 시정질문 등을 하면 "고발하겠다. 안방에 관 가지고 들어간다"는 등 협박을 해왔다.
 
진 위원장은 주민들을 공갈 협박하는 공고문을 부착하고 문자를 발송해 집회 시위장에 강제 동원했다. 위원장의 사욕은 쓰레기 대란으로 전주시와 시민들만 골탕을 먹었다.

10억원의 주민숙원사업은 진 위원장 가족명의로 건축한 빌라 8세대 불법 증축 건물에 5000 여만원을 부당 지원해 철거되는 등 지난해  4월 중단된 채 공사 만료기간을 넘겼다. 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

결국 진 위원장의 사욕은 끝이 없었다. 시의원들의 질타, 언론보도, 사회단체 성명, 전주시의 행정지도 마저 완전 무시했다. 그는 4년 가까이 쓰레기 황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