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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쿄올림픽 대비 국제훈련 캠프 유치에 적극 나서

  • [제주=아시아뉴스통신] 김영규 기자
  • 송고시간 2020-01-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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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대비 전지훈련 전담 T/F팀 유치활동에 박차
제주도청의 모습/사진출처=제주도청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지자체별 국제훈련 캠프 설치 등 전지훈련 유치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도쿄올림픽 대비 통합적 전지훈련 유치 T/F팀을 구성하여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의 자연환경과 지정학적 장점을 앞세워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제주도, 행정시, 체육회뿐만 아니라 관광공사(한국전지훈련 유치지원센터),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 단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 체육회 중심의 국제교류협약(MOU)을 맺은 자매결연도시를 우선 타깃으로 행정시 전지훈련팀 협력 홍보, 지역 연고 국가(한인회) 유치 등 홍보전략을 통해 다수의 해외 국가대표팀과 국제훈련 캠프 유치를 타진하고 있다.
* 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매결연 도시 :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하이난성, 닝보시,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5개국 7개도시
 
말레이시아체육회 방문 및 제주 초청을 통해 말레이시아 역도 국가대표팀이 내년 6~7월경 제주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키로 협의 중에 있으며, 트라이애슬론 스위스 국가대표팀도 7월경 제주에 국제캠프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마라기술대학교 축구팀도 전지훈련지로 제주를 지목하여, 의사 타진 중에 있다.
 
국내에서도 수영(다이빙) 국가대표팀 46명을 포함하여 대한수영연맹 꿈나무 선수 및 실업팀 400여명, 대한복싱협회 선수 등 500여명이 동계훈련지로 제주를 낙점하는 등 올림픽 개최지 일본의 국제적인 환경 문제가 거론되면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 국제 규격의 각종 실내·외 경기장 인프라를 갖춘 제주가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더욱 각광 받고 있다.
 
제주는 앞으로 전지훈련 유치 전담 T/F팀 활동을 본격 가동하여 국제훈련팀에 대한 시설확보와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으로 스포츠관광 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2020 도쿄올림픽에 대비하여 기후적응 및 최종훈련을 위한 올림픽 대회출전팀 제주 유치를 위해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발굴·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전지훈련팀 유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