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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한국가스공사, 수소충전소 착공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 기자
  • 송고시간 2020-01-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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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김해시 안동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수소충전소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김해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성조 기자] 김해 첫 수소충전소가 이르면 올 8월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와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6일 오후 김해시 안동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조현명 김해시 부시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성영규 한국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와 시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수소충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터치버튼 세리머니 등으로 수소충전소 공사 시작을 알리는 한편 김해시에서 올해 처음 도입 예정인 수소버스를 시승했다. 김해시는 올해 안에 수소연료로 달리는 시내버스 3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해시와 가스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인 지난해 3월 수소충전소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부지에 착공했다.

이와 함께 별도로 수소 제조, 출하설비를 갖춰, 2021년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수소충전소 사업비는 환경부 보조금 15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이며, 가스공사에서 추가로 46억원을 투입해 수소 제조설비를 설치해 자체 수급하고 남는 수소는 인근 충전소에 공급한다.

김해 수소충전소는 하루 13시간 운영으로 수소차 50대, 수소버스 9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충전소가 가동되면 인근 창원, 부산지역 충전에 따른 불편이 해소돼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진다.

또 시간당 25㎏ 생산이 가능한 수소 제조설비 설치로 수소 공급 인프라가 구축돼, 수소충전소가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작년 수소차 10대를 보급했으며, 김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따라 올해부터는 매년 100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2022년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한다.

허성곤 시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수소차 보급 확대와 충전인프라 구축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수소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