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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KEEN Ministry Coordinator 정서영 선교사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 기자
  • 송고시간 2020-0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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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 선교사와 카렌 청년들.(사진제공=킨 미니스트리)

Jeremiah 22장

2 이르기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

'Hear the word of the LORD, O king of Judah, you who sit on David's throne--you, your officials and your people who come through these gates.
4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 다윗의 왕위에 앉을 왕들과 신하들과 백성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집 문으로 들어오게 되리라
For if you are careful to carry out these commands, then kings who sit on David's throne will come through the gates of this palace, riding in chariots and on horses, accompanied by their officials and their people.
5 그러나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이 집이 황폐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But if you do not obey these commands, declares the LORD, I swear by myself that this palace will become a ruin.'"
21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I warned you when you felt secure, but you said, 'I will not listen!' This has been your way from your youth; you have not obeyed me.

22 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켜질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
The wind will drive all your shepherds away, and your allies will go into exile. Then you will be ashamed and disgraced because of all your wickedness.
29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O land, land, land, hear the word of the LORD!

오늘의 묵상
I warned you when you felt secure, but you said, 'I will not listen!'... (21)
겉 표지의 글이 공감이 가는 어떤 책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아니라 내가 왕이 되었을 때가 가장 위험했다." 라고 하는 표현이 있다. 오늘 말씀도 그러한 삶의 태도를 가진 자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다. 왕의 자리에 있을 때, 평안 할 때, 아무 문제가 없을 때... 오히려 이 때에 교만과 불순종이 생겨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필요치 않게 여기게 되는 건 수 천년 전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하다. 

...This has been your way from your youth; you have not obeyed me.(21) 오늘 말씀에서 가장 눈여겨 보게 되는 부분은 21절에 어려서 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않고 계속 불순종해오던 것이 습관이라는 하나님의 지적이다. 나에겐 어떤 습관이 있는가? 내가 어려서 부터 계속해오는 습관이 되어 버린 삶의 방식은 무엇이 있을까? 주의하지 않으면 안될 대목이다. 하나님이 인생의 습관들을 정확히 들여다 보고 계시다.

이제 겨우 걷기 시작한 아기 루엘이는 이제부터 조금씩 습관이라는 것이 생겨날텐데 어떤 습관이 자리잡아가며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루엘이가 되고 또 반대로 하나님을 멀리하게 될지 이 부분을 주의하며 성장하도록 도와야 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 왕의 교만과 불순종으로 인해 백성들이 따를만한 삶의 표본이 없었을 것을 생각하면 결국 자라나는 루엘이의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좋은 표본이 되어야 하는건 1차적으로 부모, 근본적으로 부모에게 달려 있다. 좋은 목자들이 있어야 하고 그건 1차적으론 부모의 몫일 것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공동체의 리더로, 교회의 목회자로, 선교지의 선교사로, 단체의 리더로 그 모든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잘 이끌어 것? 운영을 잘하는 것? 다 중요하겠지만 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스스로 그 모든 자리에서 잘 살아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멈추지 않는 것이라 중요하다 믿는다. 예수님이 이 땅의 마지막까지도 당신의 자리와 당신의 모습을 지켜내셨던 것처럼 그래서 이 땅의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본받고 따르기를 원하는 것처럼 나의 삶도 작은 예수와 같을 수 있다면... 그 이상 좋은 것이 없겠지만 내 부족함을 내가 알기에 적어도 내 삶에 따를 만한 것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은 세상적 요소가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닮은 요소여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오늘 묵상은 저에게 결단을 해야 함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저 아무렇지 않게 어느 정도 적당한 인격과 적당한 선행과 적당한 선교와 적당한 삶을 살아가는 저에게 이렇게 어느 정도의 선에 도달했을 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 라는 신호를 받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제 스스로에게 다시 채찍하고 다시 도전하는 제가 되길 각오합니다. 새 해라는 분위기에 이끌려 작심삼일의 무언가가 아니라 말씀이 도전하고 말씀에 반응하여 어쩔 수 없이 무릎 꿇고 어쩔 수 없이 자복하며 제 스스로를 주님 앞에 고스란히 내어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주의 말씀으로 제 삶이 투영될 때 거짓 없고 부끄러움 없기를 바람이 너무나 사치스러워 그저 하나님 앞에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것 부터 실천하며 주님의 모습을 아주 조금이나마 닮아가고자 합니다. 제게 가야할 길을 알려주시고 구분할 수 있으며 인내할 수 있게 하시고 주의 말씀에 중심을 두어 휘어지나 꺽이지 않는 갈대처럼 쉬이 무너지지 않고 계속해서 다시 일어나고 다시 도전하는 제가 되게 하여 주세요. 이 모든 말씀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