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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시내버스·택시 승강장 새롭게 선보인다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 기자
  • 송고시간 2020-01-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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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도시농촌복합형 시내버스·택시 승강장.(자료제공=남원시청)

전북 남원시가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남원을 상징하는 새로운 버스·택시 승강장 디자인을 개발해 새롭게 승강장을 선보일 방침이다.
 
시는 기존에 버스 승강장의 디자인 구조가 단순하고 노후해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에 부족한 점과 농촌지역의 버스승강장이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노선이 적어 대체 이동수단이 여의치 않아 시민들이 추위와 비, 바람 등으로 큰 불편을 겪어 온 것을 개선키 위해 승강장 디자인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시는 현재 남원시에 설치돼 있는 509개의 시내버스 승장장과 22개의 택시 승강장 중에 금년 상반기 60개소의 승강장을 먼저 교체하고 하반기와 내년에 전면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된 승강장은 도시농촌복합형, 도시형, 택시 등 3종류로 디자인돼, 스테인리스와 강화유리로 구성으로 가로 4m, 세로 1,2m, 높이 2,3m로 설치될 예정이다.
 
새로운 승강장 디자인은 시민여론조사를 진행, 디자인 전문가 심의 위원회를 통해 예술성, 기능성 등을 평가해 5개월에 걸쳐 개발됐으며 남원시를 상징하는 독창적인 승강장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 각각 디자인됐다.
 

도·농복합형 승강장은 동편제를 모티브로 북을 형상화, 표현됐고 도시형 승강장은 그네 타는 춘향이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 택시 승강장은 광한루의 전통적인 건축물 디자인 포인트를 표현했다.
 
특히 새 승강장은 △지역적 특성, 계절적 기후 변화 등을 고려해 반개방형으로 개발 △남원의 상징적인 요소를 고려해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해 최근에 시범적으로 의료원, 부영1차, 하이츠 아파트 앞에 1개씩 승강장을 설치했다”며 “내년까지 읍면 전 지역의 노후 승강장 교체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 도시 이미지 형성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