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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번째 '우한 폐렴' 환자 중국 우한 근무 50대 남성…김포공항 통해 귀국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다솜 기자
  • 송고시간 2020-01-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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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현장 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국내에서 두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24일 질병 관리 본부에 따르면 두번째 확진자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55세 한국 남성이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근무하다 지난 1월 10일부터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상하이를 경유해 22일 저녁 김포공항으로 귀국했다.

당시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보건소의 능동감시를 받던 중 23일인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우한시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입국 검역관정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사실대로 충실히 작성했다"며 "귀국 후 능동감시 중에도 보건소의 지시에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와 접촉한 69명에 대해서도 능동감시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발생한 국내 첫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5살 중국 국적 여성으로, 입국 당시 공항에서 격리돼 지금까지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