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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출연, 어머니의 부재 아프게 느껴......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 기자
  • 송고시간 2020-01-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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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깜짝 출연 전화 연결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김은해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에 전화연결, 문 대통령은 이번 설에는 부모님께 평소 말로 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덕담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얼마 전 세상을 떠나셨고 어머니가 안 계신 설을 처음 맞게 됐습니다. 어머니께 첫 제사도 드리고 성묘도 하겠지만 어머니의 부재가 아프게 느껴집니다. 사연을 보내신 분처럼 '엄마 정말 사랑해요'라는 말이라도 한번 제대로 한 적 있었나 싶습니다. 이번 설에는 부모님께 평소 말로 하지 못했던 그런 마음들을 한 번 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04년 이산가족 상봉 때 어머니와 함께 북한에 있던 어머니의 막내 여동생을 만났던 것이 “평생 최고의 효도였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는 피난살이를 하시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제가 젊었을 때 대학 때 제적을 당하기도 하고, 여러 번 구속, 체포되기도 했다. 심지어 변호사가 된 뒤에도 구금된 적이 있다”며 “정치에 들어서고 난 뒤에도 기쁜 일도 있었겠으나 한복판에서 많은 공격을 받게 되니 늘 조마조마하게 생각했다. 불효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일로, 지난해 2월 결렬된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꼽았다. 그는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지 못한 것도 아쉽지만 특히 아쉬운 것은 북-미 대화가 잘 안 풀려서 아주 아쉬웠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끝난 것이 무엇보다 아쉽다”며 “북미 대화가 진전이 있었다면 한반도 평화를 앞당길 수 있었고, 이산가족에게도 희망을 드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이 생신이냐’는 사회자 김창완 씨의 물음에 “맞다”면서 “김창완 씨의 노래 ‘너의 의미’를 신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