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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장성우, 백두장사 등극!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지혜 기자
  • 송고시간 2020-01-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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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설날대회 2체급 석권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한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시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한씨름협회)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26일 열린 ‘위더스제약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김진(증평군청)에게 3-2로 승리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25일(토)에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최성환의 장사타이틀에 이어 장성우가 백두장사 타이틀을 가져오며 2체급을 석권했다.


씨름판의 떠오르는 샛별인 장성우는 8강에서는 김찬영(연수구청)을, 4강에서는 또 다른 우승후보였던 이슬기(수원시청)를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 또한 만만치 않았다. 그 상대는 바로 백두장사 3회(14 보은대회, 14 단오대회, 16 설날대회)와 천하장사 1회(17 천하장사)의 전적이 있는 김진이었다.

결승전 첫 번째 판 장성우는 시작과 동시에 밭다리를 시도한 김진의 공격을 되치기하며 한 점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김진이 아니었다. 김진은 장성우가 공격을 시도하기도 전에 장성우의 몸을 위로 뽑아 올리며 돌림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 기술로 1-1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세 번째 판 김진이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로 한 점을 더 가져왔다.


모두가 김진의 우승을 점치는 가운데 네 번째 판 김진이 다시 한 번 들배지기를 시도했지만 장성우가 잡채기로 제압하며 2-2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다섯 번째 판 서로 한 점씩만을 남겨두고 장성우가 김진을 상대로 들배지기에 의한 밀어치기 기술을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3-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위더스제약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한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꽃가마를 타고 행진하고 있다.(제공=대한씨름협회)

▶‘위더스제약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김 진(증평군청)
3위 이슬기(수원시청)
4위 정창조(수원시청)
5위 장성복(양평군청)
6위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7위 김찬영(연수구청)
8위 김동현(용인백옥쌀)
 
위더스제약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한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황소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제공=대한씨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