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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학생부 유출’ ...경찰, 주광덕 의원 통신기록 확보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송고시간 2020-02-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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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학교 생활기록부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광덕 미래통합당 의원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확보하고 분석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주 의원에 대한 두 번째 통신 기록 영장(통신사실 확인자료 요청) 신청 끝에,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주 의원의 통신 기록을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주 의원은 국회에서 조 전 장관 딸의 생활기록부 일부 내용을 공개해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일었고, 이후 한 시민단체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주 의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주 의원 이메일에서는 학생부 유출과 관련된 특별한 정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객과적으로 통신 기록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다시 통신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에서도 신청 사유가 일정 정도 소명됐다고 판단해 법원에 청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통화기록을 분석한 이후 주 의원 소환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주 의원은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조씨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당시 한 시민단체가 학생부 유출 과정에 대해 수사해달라며 주 의원을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서버 관리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조 전 장관 딸이 졸업한 한영외고 교직원들도 조사했으나 특별한 유출 정황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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