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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 관련 신천지교회 3개~ 6개인지 오락가락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천진철 기자
  • 송고시간 2020-02-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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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중국인 유학생 특별수송·생필품 보급 등 격리 지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21일 관내 신천지교회를 전수조사해 긴급 방역 소독하고 효율적인 입국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특별수송 대책을 수립하는 긴급회의를 열고있다./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21일 관내 신천지교회를 전수조사해 긴급 방역 소독하고, 효율적인 입국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특별수송 대책을 수립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대구·경북 일대에서 있었던 신천지교회 집회가 코로나 19를 급속도로 확산시킨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관련 시설을 확인해 대응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정오까지 파악된 처인구와 기흥구 일대 6개 신천지교회 입주 건물 전체를 우선 방역 소독하고, 3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미확인 신천지교회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내 신천지교회를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 신천지교회관계자가 3개가 있다고 하다 다시 6개가 존재한다고 오락가락해 직접 전수 조사를 시행했다."라며 "신도들이 몇 명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약 800~9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23일부터 29일까지 입국하는 589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임대차량과 공무차량을 동원해 인천공항에서 단국대, 경희대, 한국외대, 명지대 등 각 대학 기숙사까지 특별수송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에는 체온계와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승·하차 시 체온을 측정하고, 자체 소독을 하도록 했다. 또한 탑승하는 학생 전원에게 마스크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각 대학 기숙사에 격리되는 965명의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생필품 상자를 만들어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할 조짐이 보여 긴급히 나섰다.”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시민들의 동참이 필수적인 만큼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당분간 대규모 집회 등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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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