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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에 이어 한타바이러스 확산우려...1명 사망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송고시간 2020-03-2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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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노동자들이 2미터 거리 일렬로 점심을 먹는 사진 24일/(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중국 특파원 장하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2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한타바이러스가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다.

이질병은 설치류가 전파하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1명이 숨졌다고 글로벌타임스가 오늘 보도했다.


윈난성 출신의 노동자 톈 모씨는 지난 23일 버스로 일터가 있는 산둥성으로 가는 길에 산시성을 지나다가 사망했다.

톈씨는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코로나19에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대표적인 숙주는 쥐다. 

이와 관련해 스웨덴 국적의 한 감염병 전문가가 "당장 쥐 고기를 먹는 게 아니라면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다"며 중국의 식문화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윈난(雲南)성 정부는 한타바이러스 발병에 관련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최근 5년간 윈난성에선 1231건의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news06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