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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 스타트업 (주)리틀캣의 고양이 전용 IoT 기구 해외시장 진출시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창준 기자
  • 송고시간 2020-03-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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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디자인진흥원장 윤주현, ㈜리틀캣 김대용 대표

[아시아뉴스통신=정창준 기자] 지난해 스타트업 기업인 ‘(주)리틀캣’에서 개발한 고양이 전용 트레이드밀이 미국, 러시아, 영국, 호주 바이어로부터 주문요청이 쇄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양산이라는 장벽에 부딪혀 수출하지 못했다.

이는 비단 (주)리틀캣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다수 국내 초기 스타트업 기업은 제품에 대한 기능 구현만 된 상태다. 대기업 및 중소기업처럼 기능성과 내구성 테스트 및 검증을 통해, 양산된 제품이 아니기에, 해외로부터 많은 주문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출하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KIDP)의 지원 내용으로 (주)리틀캣의 일본 수출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한국과 일본 간 냉각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많은 해외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IDP는 전문 역량을 다각화와 고도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시장 창출을 선도하는 진흥기관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및 국내 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 지원을 해오고 있다. (주)리틀캣도 KIDP에서 발굴한 스타트업기업이다.

지원 내용은 롯데와 함께 해외시장진출사업(코리아 브랜드 엑스포), 온라인 생산제조 플랫폼사업, CMF(색채·소재·마감), 지적재산권, 마케팅 및 해외수출 판로개척 등이다.


한편, (주)리틀캣에서 선보인 제품은 바로 고양이 전용 러닝머신(Treadmill)이다. 고양이가 먹잇감과 사물을 인지할 때 동체 시력으로 인지한다는 습성을 적용해 제작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대형 다람쥐 쳇바퀴의 형태로 내부 안쪽 면에는 LED라인이 있다.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LED라인의 불빛을 작동시키면, 고양이가 불빛 움직임을 좇아 운동을 할 수 있다.

게다가 리틀캣 러닝머신은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설계 가 가능한 고양이 전용 IoT(사물인터넷)기능이 곁들어져 있다.

(주)리틀캣 관계자는 “고양이의 운동주기, 운동량, 체지방 소모 등의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축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축척 된 데이터는 딥러닝(Deep-leading)으로 AI가 해당 고양이의 흥미도 및 최적 운동지속시간 등을 분석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