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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개학준비 본격화…고강도 안전점검 돌입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정석 기자
  • 송고시간 2020-03-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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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로나19 대응 개학 대비 점검계획 발표…전문업체 특별소독, 보건용 마스크 비축 나서
충남교육청이 다음달 6일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개학대비 점검계획을 발표하고 고강고 안전점검에 돌입한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충남교육청은 다음달 6일 개학을 앞두고 고강도 코로나19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 개학 대비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방역, 학생수업과 급식, 통학차량 운영 등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는 방역 방향, 의심증상자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이 포함돼 있다. 

▲방역과 용품 점검 및 보건교육 강화
모든 학교는 개학 전 전문 업체에 위탁해 학교 전체에 대한 특별소독을 실시한다. 학교별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일시적 관찰실을 마련하고, 외부인의 학교 출입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또 교육부 기준에 맞는 위생‧방역 물품(비누‧손소독제‧체온계 등)을 비치하고, 확진‧유증상자 발생 시 즉시 활용할 보건용 마스크는 현재 학교 비축분량과 향후 지급될 공적마스크 공급량을 포함해 학생당 2매를 준비한다. 건강 이상 징후가 없는 학생들이 활용할 면 마스크도 개학을 전후해 학생당 2매씩 배포할 예정이다.


▲통학버스 방역 강화
통학버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매일 2회(등하교 승차전) 소독을 실시하고 손소독제, 체온계, 여분 마스크(5개 이상)를 확보하고 운행에 들어가며 탑승전 학생과 동승자에 대한 사전 체크도 진행한다.
또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한 등교, 출근전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개학전에 모든 학교는 교문 또는 현관에서 발열체크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개학 후 체크과정에서 37.5℃ 이상자 발생 시에는 등교중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수업일수와 방학 조정
교육부 지침에 따른 수업일수 10일 감축에 따라 학사운영 일정 조정방안을 마련한다. 유치원은 연간 170일 이상, 초‧중‧고‧특수학교는 연간 180일 이상을 방학 감축, 수업시수 축소 등의 방법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단 여름방학은 2주 이상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학교급식 운영 방법 변경
학생간 접촉이 최소화될 수 있는 학교 급식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식당 회전율 향상을 위한 일품요리, 반찬가짓수 줄이기, 국 없는 날 등을 운영한다. 시차배식, 급식시간 연장, 바닥 스티커를 활용한 한줄 서기 등으로 거리두기 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줄 식사가 불가능할 경우 학교별 판단에 따라 식탁 가림막 설치, 별도 공간 이용 식사 방법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지만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교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는 이겨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명 한명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s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