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평생교육원 동아리 회원들이 26일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
충북 청주시와 자원봉사단체들이 일선 방역현장의 마스크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가 면 마스크 제작 재료비를 지원하면 청주시자원봉사센터가 원단 구입과 재단 및 완제품 포장을 한다.
마스크 제작에는 평생교육원에 등록돼 활동하고 있는 두레, 실타래, 양동이, 예쁜 바느질, 청주패션리더스 등 5개 동아리 회원 64명이 교대로 참여한다.
청주시는 이날부터 공조를 시작해 4월 중순까지 4700여개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완성된 마스크는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자들이 완제품 포장 후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해 연일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새마을 등 단체 봉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방역봉사활동으로 고생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마스크를 적기에 공급해 안심하고 방역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에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관 재능나눔 동아리는 지난 16일 손수 제작한 면 마스크 600여장을 청주시에 기부하는 등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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